주말인 오늘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남 순천에서는 10년 만에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렸는데요,
축제 현장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캐스터]
네, 순천만 국가정원에 나와 있습니다.
현장 분위기와 날씨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초여름 날씨 속에 순천만 국가정원은 축제가 한창입니다.
이번에는 황혼을 표현한 노을 정원으로 나와봤는데요,
호수와 어우러진 푸른 잔디 언덕과 곳곳에 핀 봄꽃들이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뒤편으로는 성장과 젊음을 표현한 키즈 가든도 마련돼있습니다.
아이, 부모님과 함께 방문한다면 노을을 감상하면서 뜻깊은 시간 보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년 만에 열리는 축제만큼, 올해 축제는 더욱 다채롭습니다.
꽃으로 둘러싸인 정원에서 낭만적인 밤을 보내는 '가든 스테이', 거대한 정원을 뱃길로 여유롭게 둘러보는 '정원 드림호'도 만날 수 있고요,
영국과 태국, 일본 등 각국의 색깔이 뚜렷한 세계 정원들도 마련됐습니다.
더욱 완벽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바뀐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늘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니까요,
낙엽이 지는 가을까지 꼭 한 번 방문하셔서 계절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공기가 탁했던 오전과 달리 오후가 되면서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이는 서울 등 수도권 지역도 대기 질이 차차 나아지겠습니다.
한낮인 지금 반소매 차림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날이 다소 덥습니다.
현재 영월 27.8도, 광주 27도, 서울 25.3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서쪽 지방은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광주와 서울 25도, 대전 24도로 예년 기온을 8~10도가량 크게 웃돌겠습니다.
고온 현상은 월요일인 모레까지 이어지겠고, 화요일부터 전국에 단비가 내리면서 점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낮에는 이렇게 볕이 뜨겁다가도 저녁이 되면 날이 급격히 쌀쌀해집니다.
일교차가 20도가량 크게 벌어지니까요,
감기 걸리지 않도록 얇은 겉옷은 꼭 챙겨다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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